일반 형광등 대비 효율 60%↑ 수명도 6배 길어

지엘비텍의 초고연색 LED조명.
지엘비텍의 초고연색 LED조명.

산업용 LED광원·조명기업인 지엘비텍(대표 최영식)이 수은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초고연색 LED조명 양산을 시작한다.

최영식 지엘비텍 대표는 “미나마타 협약으로 생산이 중단되는 5파장 수은형광등을 지엘비텍의 초고연색 LED조명이 완벽하게 대체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지엘비텍에 따르면 초고연색 LED형광등은 일반 수은형광등보다 60% 이상 전기효율이 높고 수명 또한 약 6배 이상 길다. 이는 전기료 절감과 함께 조명교체 주기가 길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조명 설치환경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엘비텍은 초고연색 LED조명 관련 특허를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42개국에 등록·출원했다.

시중의 5파장 수은형광등을 100% 대체할 수 있는 ‘LED Blue Chip’ 기반의 초고연색 LED형광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지엘비텍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관련 제품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볼보의 도장검사라인에 2017년 납품된 바 있고 현재는 미국시장 점유율 1위인 GTILITE와 ODM 계약이 체결돼 있다.

한편 미나마타 협약은 수은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인체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은제품의 ▲제조 ▲수입 ▲수출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을 규제하는 협약이다. 이 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국내 5파장 수은형광등의 생산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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