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정기총회서 사업계획 확정, 전년비 35% 늘어난 20.1억원 목표
단체인증 통한 소기업 공동제품 조합추천제 활성화 추진

강영식 조명조합 이사장과 조합 회원사들이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강영식 조명조합 이사장과 조합 회원사들이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 올해 공동구매 사업목표를 전년보다 30% 이상 높게 잡았다.

특히 LED모듈과 컨버터의 공동구매 목표를 대폭 확대했다.

조명조합(이사장 강영식)은 지난 2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조합원사 150여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올해 사업계획 중에서는 공동구매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한 게 눈에 띈다.

조명조합은 지난해 공동구매 실적 14억8600만원보다 35.2% 늘어난 20억1000만원을 올해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등기구 몸체 5억원 ▲달라스칩 3억원 ▲누전차단기 4억5000만원 ▲LED모듈 및 컨버터 3억원 ▲GPS모듈 4억5000만원 ▲기타 1000만원 등이다.

조합은 또 올해 단체표준을 활용한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조합추천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공동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 외에 ▲201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안) 승인의 건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7억8000만원 규모의 예산안 승인의 건 ▲소액수의계약 추천한도 승인의 건 ▲조합원 제명처분(안)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이사회 위임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강영식 조명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많은 조명업체들이 고군분투했으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민수시장 악화와 조달시장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조합에서 인증간소화, ESCO사업과 렌털사업 제도 개선, 판로확대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그러면서 “올해에도 치열한 시장이 예상되고, 특히 5G, 융합기술의 활성화에 맞춰 스마트조명 시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변화에 발맞춰 조명업계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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