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식 전 한전KPS 본부장 최종후보로
전력설비 정비 전문가...청문회 통과 무난할 듯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내정자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에 김중식 전 한전KPS 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사는 최종 후보자 2명 가운데 김 전 본부장을 최종 사장후보로 선발했다. 김 후보자는 현재 공사 외부사무실에서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이다.

김중식 후보는 한양대 공과대학원 산업공학과(공학석사)를 졸업했으며, 1979년 한전에 입사한 이래 한국서부발전 발전처 발전운영팀장, 태안발전본부 기술지원처장, 태안발전본부장을 거쳐 한전KPS 정비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한전KPS 사장 후보에 나섰을 때는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특별시 관내 목동, 노원, 신정, 마곡 등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서울특별시 산하 지방공기업이다. 공사 사장은 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서울시장의 임명을 통해 선임된다.

인사청문위원회는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의 병역, 재산, 세금 납부, 범죄 경력 및 주소지 이전 사항 등의 기본 사항과 경영 및 정책수행 능력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특별시시의회 서울에너지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위원장에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 부위원장에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과 이성배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을 각각 선임한 바 있다.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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