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계류장 지역 항공등화시설공사 500억…제2여객터미널 동서측 전기공사 1306억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의 2020년 발주 계획은 국제공항을 담당하는 공기업답게 주로 조명 시설에 집중돼 있다.

올해 인천공항공사가 항공등화 시설에 대해 진행할 발주 계획은 총 15건이다. 항공등화 시설은 야간이나 기상 악화 시 항공기 운항을 수월하게 하도록 보조하는 조명 시설이다.

4단계 계류장 지역 항공등화시설공사에 5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미 1월에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자체조달(자체전자조달시스템) 방식으로 일반경쟁 계약을 체결한다.

또 1단계 항공등화시설 개선 공사에 21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3월 발주 예정으로 자체조달(자체전자조달시스템) 방식, 일반경쟁으로 진행한다.

또 1단계 항공등화 전력시설 개선 공사에는 자체조달(자체전자조달시스템) 및 일반경쟁으로 진행하는 데 11억4000만 원을 쓸 예정이다.

이 외에 ▲4단계 제4활주로 항공등화시설공사 옥외배전반 제조구매 설치사업(2월, 4억7580만 원) ▲1단계 항공등화 전력시설 개선 공사 실시설계 용역(2월, 3억 원) ▲4단계 북측원격계류장 항공등화시설공사 조명타워 구매설치사업(I)(1월, 2억1472억7272원) ▲항공등화시스템(A-SMGCS) 기술지원용역(3월, 4억5800만 원) ▲항공등화(1단계) 전력시설 개선공사 감리 용역(8월, 1억100만 원) 등이 경자년 인천공항공사 발주 목록에 들어 있다.

항공등화시설과 함께 인천공항공사가 중요시하는 발주 계획에는 조명이 포함돼 있다. 총 12건의 조명 시설 설치 또는 개선 공사를 통해 야간 이동과 경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화물터미널E 및 쿨카고센터 LED조명 구매(3월, 5억 원) ▲4단계 북측원격계류장 조명용제어장치 제조구매사업(1월, 2억9700만 원) ▲조명탑 LED 투광등기구 구매(1월, 1억8930만9091원) ▲계류장조명등 제어용 PLC 개량사업(4월, 9700만 원) ▲공항물류단지 노외주차장 조명탑 설치공사(2월, 1억1002만7689원) ▲주차장 조명탑 제조구매 사업(2월, 1억3600만 원) ▲야구장 조명탑 제조구매 사업(2월, 1억2900만 원) ▲야구장 LED 투광등기구 구매(2월, 1억2187만6364원) ▲조명탑 제조구매 사업(1월, 2억6500만원) ▲4단계 북측원격계류장 투광등기구 구매사업(Ⅰ)(1월, 3억65만4545원) ▲4단계 북측원격계류장 투광등기구 구매사업(Ⅱ)(1월, 2억2281만8181원) 등을 집행할 예정이다.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하는 공사 분야는 전기공사 부문으로 7~8월 여름에 집중돼 있다. 총 14건의 공사 가운데 4단계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전기공사를 오는 7월 동측과 서측에서 각각 653억3000만 원을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사실상 1306억6000만 원의 금액이 이 공사에 들어가는 셈이다. 또 8월에는 4단계 T2 장기주차장 및 옥외전력공급시설 전기공사에 398억3000만 원을 쓴다.

4단계 T1 남측연결도로 전기공사는 8월에 진행하는 가운데 57억31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년 T1 시설개선 전기공사는 패키지 1~3이 예정된 가운데 3월 PKG1 공사에 19억 원을, 9월 PKG3 공사에 8억 원을 집행한다.

또 탑승동 고정탑승교 개선 전기공사가 5월에 각각 3억5000만 원과 3억 원으로 책정돼 있고 2월 4단계 공항내부연결도로 전기공사 지급자재 구매사업은 맨홀뚜껑에 1억2201만9000원, 가로등기초에 4648만 원을 사용한다.

교통 부문에도 발주가 예정돼 있다. 자기부상열차는 총 6건으로 ▲전차선 계측장비 구매 ▲1종시설물 정밀안전점검 ▲시설유지보수공사 ▲축전지 감시진단시스템 구매설치 ▲전차선 보강공사 ▲차상신호시스템 구매 및 설치 등이다.

버스는 총 7건 가운데 전기굴절버스에 대해 급속충전기를 구매한 뒤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전기램프버스에 대해서도 급속충전기를 산 뒤 변압기와 함께 설치한다. 친환경 대용량 수소버스 구매에도 예산이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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