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제7차 비상방역대책회의
한국철도공사 제7차 비상방역대책회의

한국철도공사가 19일 대전사옥에서 제7차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철도 연계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철도역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 협력여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철도역매장과 관련해서는 코레일유통과 함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계약자가 내는 수수료나 임대료를 20% 인하하고 매출에 비례해 수수료(판매수익)를 받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계약자에게는 수수료를 20% 인상해 지급한다.

여행사에 대해서는 기차여행 상품 판매수수료를 전액 감면하고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통해 여행상품 판매와 홍보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4월 3개월이고 코로나-19 종결 등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달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도역사는 매일 1회 이상, 열차는 운행 전후 1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 지자체 협조로 전국 주요 40개 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역 맞이방과 매표창구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성광식 한국철도 사업개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국가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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