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연임 통과
위원회 활동 강화 등 올해 사업계획 공유

스마트그리드협회는 20일 제11회 정기총회를 열고 구자균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20일 제11회 정기총회를 열고 구자균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이 제5대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에 이름을 올리며 연임에 성공했다.

20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서울 삼성동 소재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부의의안으로 ‘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하고 전임 회장을 맡았던 구자균 LS산전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밖에도 임기가 다한 임원들의 연임과 신규 선임 등을 의결한 가운데 2020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지난 2009년 스마트그리드협회 설립 이후 도맡아 온 협회의 기둥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협회는 또 ▲2020년 사업계획 승인 및 2019년 실적 보고의 건 ▲2019년 결산 및 2020년 예산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수요관리‧AMI,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및 EMS, 소규모 전력중개, 전력기기 융복합 발전 등 6개 분야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 활동의 활성화에 힘쓴다는 운영방향을 전했다.

이전까지 위원회 활동이 현안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면 앞으로는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정책기획으로 역할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역량을 높이기 위한 표준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분산자원 배전계통 지원 및 ESS 안정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와 함께 보안, 상호운용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개발에 나서겠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구자균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신 회원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협회는 우리 산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위원회 활동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회원 여러분들께도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