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태양광발전협회 오는 25일 간담회 개최

홍기웅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회장이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10대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홍기웅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회장이 최근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10대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전국 중소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국태양광발전협회(회장 홍기웅)는 오는 25일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 지하 1층에서 중소 태양광 업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태협은 전국의 태양광발전사업자와 중소태양광업체로 구성된 단체로, 태양광 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고 태양광 보급과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 정부의 3020 재생에너지 이행계획에 발맞춰 태양광 설비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게 전태협 측의 설명이다.

특히 가장 심각한 것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다. 지난 2017년 1월 REC 당 16만원을 기록했던 현물시장 REC 가격은 지난해 3만원대까지 떨어지며 업계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와 관련 전태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 관계기관에 정식으로 공문을 발송해 대안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태양광 업계의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는 게 전태협 측의 설명이다. 국회 일정 탓에 간담회 참석이 어렵더라도 보좌관을 대신 참석시킬 수 있도록 요구했다. 이를 통해 국회가 산업계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등에 초청장을 보내 업계의 의견을 한자리에 모으기로 했다.

홍기웅 회장은 “태양광산업의 미래는 저절로 찾아 오지 않는다. 업체대표들이 모두 개입하고 한 목소리를 내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전국 태양광발전사업자와 중소태양광 업체의 권익을 대변하는 전태협을 주축으로 단결할 때 비로소 태양광산업의 미래는 중소태양광 업체에게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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