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발전공기업-가스공사, 관련 협약 체결...안전한 무역공급망·성실한 납세문화 기대

(왼쪽부터)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노석환 관세청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기수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 전혜수 한국수력원자력 조달처장이 1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AEO 공인 및 중소기업 AEO 획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노석환 관세청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기수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 전혜수 한국수력원자력 조달처장이 1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AEO 공인 및 중소기업 AEO 획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이 수출입기업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고 관세행정 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가 에너지산업에서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1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발전·가스 분야 7개 공기업(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과 ‘AEO 공인 및 중소기업 AEO 획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7개 공기업의 AEO 공인을, 공기업들은 협력·지역기업 등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지원한다.

관세청은 에너지공기업의 AEO 공인에 따라 수출입 규모가 큰 에너지산업에서 안전한 무역공급망을 구축하고 성실한 납세문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7개 공기업은 관세청의 납세 도움 정보와 매년 자체평가 등을 통해 기업 경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협력 중소기업들은 초기 비용부담 없이 AEO 공인을 획득하고 상호인정약정(MRA;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 신규 수주 등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MRA는 세관당국이 상대 AEO 업체에 대해서 자국 AEO 업체에 준하는 무역 혜택을 부여하는 약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수입 규모가 큰 에너지공기업과 관세청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해부터 관세청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한수원과 서부발전은 각각 공기업 최초 AEO 도입 사례와 중소수출기업 AEO 획득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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