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터보링크 방문해 국산화 현장 점검, 애로사항 청취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경남 김해시 터보링크를 방문해 하현천 터보링크 대표로부터 베어링 제조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경남 김해시 터보링크를 방문해 하현천 터보링크 대표로부터 베어링 제조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경영진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의 일선에서 노력하는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13일 국내 소재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와 외산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한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경영진이 직접 방문해 협력사의 연구·개발(R&D) 활동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부발전 경영진은 이날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에 각각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 터보링크를 방문해 부품·소재 개발 현황을 직접 체크하고 과제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을 청취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중부발전의 지원을 받아 일본제품에 의존해 온 고온·고압용 보일러 튜브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현재 고온·고압용 보일러 튜브는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와 인천발전본부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터보링크는 중부발전과 ‘550㎿급 증기터빈 틸팅 패드 베어링 성능개선’ 기술을 개발해 현재 보령 8호기에서 운영중이다.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사장은 “철강 시장의 저성장 국면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을 지원받고 있다”며 “국산화 개발에 더욱 주력해 미래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성공적인 부품·소재기술 독립을 위해 협력기업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제품의 국산화개발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판로개척 등에도 협조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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