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예방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2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만나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지난 1월 2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27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이익독점 문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경영자단체와 근로자단체가 공동으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협력하는 일은 유례없던 일”이라며 “중소기업의 지불능력 확대를 위해 대기업의 불합리한 납품단가 문제와 같은 불공정관행 시정을 위해 한국노총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불공정 거래 해소는 양극화 해소와 경제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로서 한국노총과 중기중앙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임기 시작 뒤 사용자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이유”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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