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부 환경관리 분야 평가 PROPER 결과
2012개 기업 중 26개 기업에만 부여한 ‘골드’ 등급 부여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가 현지 정부로부터 ‘친환경 사업장’임을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은 자사가 운영하는 탄중자티 발전소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로부터 환경관리분야 최고등급인 ‘Gold PROPER’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기업활동을 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환경관리 평가인 PROPER는 혁신, 환경관리시스템, 에너지효율, 대기·폐수 배출 절감·관리, 쓰레기 절감·재활용, 주변지역 생태계·지역사회 개발 등의 지표가 평가 기준이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는 2012개 기업을 평가해 26개 기업에만 골드 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내 36개 석탄화력발전소 중 골드 등급을 받은 곳은 탄중자티 발전소를 포함해 2개에 불과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탄중자티 발전소의 환경관리 분야 최고등급 수상은 중부발전의 친환경적인 발전소 운영기술력을 대내외에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른 아세안 국가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이 지난 2010년 수주한 탄중자티 발전소 운영·유지보수(O&M) 사업은 총 설비용량 1320㎿(660㎿ 2기)로 사업 기간은 2032년까지다.

중부발전은 탄중자티 발전소를 통해 2017년에는 5년 누적 최고가동률과 최저 고장정지율 등 6개 부문, 2018년에는 5년 누적 최고가동률, 2019년에는 5년 누적 최고가동률과 최고 효율 발전소 부문에서 최우수 발전소에 선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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