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시장자립형 3세대 xEV 산업육성 사업’ 공고
글로벌 미래차 시장 선도위한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산업통상자원부가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공고했다.

xEV란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 전기구동차를 말한다.

xEV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의 조기 개막을 위한 시장 경쟁력을 갖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6년간 3856억원 규모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고는 다음달 6일까지며 이후 선정과정(3월)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된다.

산업부는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390억원)를 우선 지원하고 2021년 이후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부처가 지난해 10월 합동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중 ‘친환경차 세계시장 선도’를 이행하기 위해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같은해 3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예산당국과 국회의 예산사업 심의 등을 거쳐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것이다.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은 최근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친환경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 50% 이상 확대, 주행효율 20% 이상 개선, 충전시간 3분의 1 이하 단축과 함께 안전·편의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수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점 지원 분야는 친환경차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에너지 저장 및 충전(배터리팩 소형 및 경량화 등) ▲구동 및 전력변환(모터 효율 개선 등) ▲공조 및 열관리(열관리 시스템 최적화 등) ▲수소연료전지(내구성 등) 4개 분야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가 중요한 만큼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요 연계가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기획됐다.

한편 산업부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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