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족 ‘수소경제 홍보 TF’ 여수에서 첫 설명회 개최

수소경제 홍보 태스크 포스(TF)가 제작한 ‘수소에너지·수소경제 30문 30답’ 표지.
수소경제 홍보 태스크 포스(TF)가 제작한 ‘수소에너지·수소경제 30문 30답’ 표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 이해도와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홍보에 나선다.

산업부는 지난달 16일 발족한 ‘수소경제 홍보 태스크 포스(TF)’가 5일 전남 여수시 주삼동 주민센터에서 수소충전소 안전관리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F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수소에너지와 수소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한 ‘수소에너지·수소경제 30문 30답’을 배포하고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시승을 진행했다.

설명회는 여수에 구축될 수소충전소 인근 지역민들과 수소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TF가 제작한 ‘30문 30답’은 수소에너지와 수소경제가 무엇인지부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관한 설명, 수소경제의 전망까지 다양한 설명이 포함됐다.

TF는 “수소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전환될 경우 탄소 중심 에너지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수소를 통한 에너지원의 다각화, 해외 에너지 의존도 감소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는 여수 수소충전소는 여수산단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배관을 통해 인근 석유화학단지에서 수소를 직접 공급받는다.

박형렬 여수시 산업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수소에너지, 수소충전소 등에 대해 주민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수시도 수소충전소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전남 여수시 주삼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되며 산업부는 앞으로도 지역별 주민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실시해 국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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