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가 생계형 노후 경유차의 운행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LPG 화물차 신차 구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총 14억 원을 들여 350대를 지원하며 상반기 100대분을 우선 신청받는다. 등기우편 신청은 2월 3~21일, 방문 신청은 2월 19~21일 울산시 의회 1층 시민홀에서 받는다.

신청 방법 및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의 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경유 자동차를 폐차한 후 LPG 1t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기관이다.

전년도에는 조기 폐차 지원 대상자에 한정해 지원되던 것이 올해에는 조기 폐차 지원 대상자 여부와 상관없이 경유 자동차를 폐차한 경우로 확대 지원하며 조기 폐차 지원 대상자가 조기 폐차한 경우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400만원을 지원하며 차량이 조기 폐차 대상인 경우는 조기 폐차 지원금(최대 210만원)과 신규 LPG 화물차 구매 지원금 40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 내 운행하는 생계형 차량인 1t 화물차를 대상으로 LPG 1t 트럭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 4억8000만 원을 들여 121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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