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기술용역 회의 개최...‘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 모토

지난달 30일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설계기술용역 사업착수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설계기술용역 사업착수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충북 음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설계기술용역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서발전의 건설추진현황 발표 ▲발전소 부지·용수 확보 등 건설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방안, 향후 일정 논의 ▲선행 프로젝트 사례분석 ▲건설관리 노하우 토론 등을 통해 발전소 건설사업의 잠재적 리스크를 발굴했다.

이에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기술 등과 발전소 기본·실시설계, 사업주 기술지원 업무수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1122㎿ 설비용량의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며 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 승인 등 절차를 거친 뒤 2022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건설사업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이라는 모토를 걸고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설비 구현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발전소 건설 ▲지역민을 위한 개방 구역 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건설처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주민 친화적인 발전소 건설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설계해달라”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원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성에 최대 1365억원의 발전소주변지역 지원금, 지방세수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충북지역에 약 5199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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