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건립 등 회원 위한 공간 만들 것”

전주양 회장(왼쪽)과 구성서 부회장이 당선 직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양 회장(왼쪽)과 구성서 부회장이 당선 직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를 3년 동안 새로 이끌 책임을 맞이한 전주양 신임 회장은 협회 발전 키워드로 ‘회원을 위한 협회’를 꼽았다.

전 회장은 지난달 30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2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된 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인재의 폭넓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시·도회장 입후보 자격 요건인 신용평가 등급을 조금 완화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충북도회의 경우 대규모 회원사가 많지 않고 대부분 중소규모의 회원사가 힘을 합쳐 여기까지 발전했다”면서 “건실하게 운영되는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으로 매출액이 적을 수밖에 없어 신용평가도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회 회장은 당연히 높은 신용평가와 더불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회원사에서 선발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도 시도회는 다양성을 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의 BB-의 등급을 조금 더 완화해 많은 이들이 집행부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를 맞이하기 바란다”고 했다.

전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북도회 사옥 건립으로 현재 청주시에 부지를 확보해 설계 단계에 들어간 상태”라며 “지금까지 회원들이 모여 차도 한 잔 제대로 마시지 못한 공간을 벗어나 여유롭게 모두가 만날 수 있는 사랑방을 임기 내에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충청북도 청주시, 바로 오송읍에 중앙회 사옥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건립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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