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회 신임 백흠도 회장(왼쪽)과 채홍철 부회장이 당선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회 신임 백흠도 회장(왼쪽)과 채홍철 부회장이 당선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대구시회는 지난 3년 동안 부회장을 수행한 후보 대신 집행부 외부 인사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택했다.

22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제39회 대구시회 정기총회에서 기호 1번 백흠도 경덕전력㈜ 대표/채홍철 ㈜대산전력 대표 후보가 기호 2번 이정구 주신회사 신창일렉/김영주 주식회사 영남전기공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백·채 후보는 유효 476표 가운데 284표를 득표해 192표에 그친 이·김 후보에 승리했다.

신임 백흠도 회장은 “3년 전 낙선의 아픔을 겪은 후 와신상담의 3년이 지났다”면서 “그동안 대구시회 회원은 한 명도 빠짐없이 만나면서 진정성을 호소했고 더 나은 대구시회가 될 수 있도록 꼭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당선 후 백 회장은 “협회를 잘 이끌어주시고 공정한 경쟁을 펼쳐 주신 이정구 부회장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화합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항상 잊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로지 대구시회의 발전만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전 행정안전부 장관인 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대구 수성구갑)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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