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신임 세종충청남도회 정·부회장으로 선출된 조덕승 회장(왼쪽 첫 번째)과 박하석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신철 전임 회장(왼쪽 세 번째)과 이해영 선거관리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 신임 세종충청남도회 정·부회장으로 선출된 조덕승 회장(왼쪽 첫 번째)과 박하석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신철 전임 회장(왼쪽 세 번째)과 이해영 선거관리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청남도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한편으로는 전임 집행부 일원이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영전해 연속성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세종충남도회는 20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부회장으로 조덕승 천공전기㈜ 대표와 박하석 ㈜신동아이엠에스 대표를 선출했다.

단독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조덕승 대표와 박하석 대표는 대의원의 만장일치 찬성 속에 신임 조덕승 회장과 박하석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조 회장은 전임 집행부인 신철 회장을 보좌하는 부회장으로 3년 동안 재임했다. 이어 새로운 3년 동안 세종충청남도회를 이끌 책임을 맡게 됐다.

조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1988년 처음 전기공사업을 시작한 지 32년 만에 뜻깊은 직책을 담당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과거를 살펴 타산지석으로 삼아 원로회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좋은 전통은 더욱 발전·계승하고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3년 동안 세종충남도회를 이끈 신철 전 회장은 “1170개 회원사가 더욱 행복해지고 업계 권익 보호와 새로운 문화창달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하나 돼 새로운 집행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신 전 회장은 “특히 업계에 절실히 필요한 젊고 유능한 기술인력의 유입을 위해 지역 인근 대학과의 MOU 체결, 합동 채용 면접 등을 통해 도회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며 “회원의 참여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성과들이었다”고 회고했다.

홍문표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홍문표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역 국회의원인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충남 홍성군예산군)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전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활동하는 전기공사 업계의 공로는 잘 알고 있다”면서 “업계 발전에 필요한 부분을 잘 생각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늘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는 혁신도시가 없는 형편인데 문재인 정부는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도(道)의 발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가 생겨야 전기공사 업계의 역할도 커지는 만큼 정부는 조속히 지역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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