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 신임 박상립 회장(왼쪽 두 번째)과 임왕식 부회장(왼쪽 세 번째)이 부인과 함께 당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 신임 박상립 회장(왼쪽 두 번째)과 임왕식 부회장(왼쪽 세 번째)이 부인과 함께 당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경기도는 전기공사협회 조직이 3개로 분리되면서 더욱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16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중부회 창립총회는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기 위해 500여 명의 업계 관계자와 가족, 장학생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도 중부회를 새로 이끌 정·부회장 후보로 박상립 주식회사 동광전기 대표와 임왕식 주식회사 지에프전력 대표가 한 팀을 이뤄 나왔다. 단독 후보로 출마한 박상립 대표와 임왕식 대표는 대의원의 만장일치 추대를 통해 박상립 회장과 임왕식 부회장으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신임 박상립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화합’과 ‘시작’을 키워드로 전했다. 박 회장은 “단독 후보 추대의 의미는 경선으로 인한 후유증 없이 화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 뜻과 새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시겠다는 명분을 담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나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경기도 중부회의 발전을 염원하는 회원님 모두의 승리”라고 단언했다.

박 회장은 공약으로 “지역 간 조화로운 탕평 인사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고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지방자치제 및 조합 지점, 경기도 중부회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기술인력 확보 및 입찰 조건 완화, 경영 애로사항 지원 등 회원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임왕식 부회장은 “박상립 회장을 잘 보필해 열정을 다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경기도 중부회가 회원과 더불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회원을 위한 열린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내 전기공사협회 조직은 경기도 중부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함에 따라 기존의 경기도회와 경기도 북부회 투톱 체제를 벗어나 스리톱 체제로 변모했다. 김종두 경기도회 회장은 “28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회를 분할하면서 회원 서비스 향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경기도 중부회는 과천시, 광명시, 광주시, 군포시, 김포시, 부천시, 성남시, 시흥시, 안양시, 양평군, 여주시, 의왕시, 이천시, 하남시 등에 걸쳐 1377개 회원사를 보유하는 조직으로 출발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본지 사장,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를 대신한 김경섭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 과장, 김갑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강대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이상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도회 회장, 이득연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경기도회 회장, 조성제 한국소방시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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