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등 동급 최고 주행·안전·편의성 갖춰

제네시스가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후륜구동 기반의 ‘GV80’를 공식 출시했다.

제네시스 측은 지난 4년여간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럭셔리 감성, 최첨단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SUV를 목표로 GV8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GV80은 외관에 차별화된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아냈다. 실내의 경우 전면부 중앙을 가로지르는 송풍구(에어 벤트) 디자인을 통해 수평적인 공간감을 구현하고 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줄여 운전자와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에는 공기주머니 개별 제어를 통해 스트레칭 모드를 제공하는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가 들어갔다. 운전대(스티어링 휠)는 깔끔하고 정돈된 형태로 수평적인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고속 주행이나 회전 시에도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다.

GV80의 외관 색상은 카디프 그린, 우유니 화이트, 비크 블랙, 세빌 실버, 로얄 블루, 카본 메탈, 리마 레드, 골드코스트 실버 등 유광과 마테호른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브런즈윅 그린 등 무광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1가지다.

더불어 내장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어반 브라운·바닐라 베이지 투톤, 울트라마린 블루·듄 베이지 투톤, 마룬 브라운·스모키 그린 투톤 등 5가지 패키지로 운영된다.

GV80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에 걸맞은 최고의 동력 성능과 주행 성능을 갖췄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11.8km/ℓ(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제네시스는 GV80에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로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최초로 도입했다.

제네시스 측은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위해 후륜구동 기반의 SUV에 최적화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차체 인장강도 증대, 핫스탬핑 강판 확대 등 강화된 차체 골격 구조를 통해 험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며 “여기에 도어, 후드, 테일게이트 등에 알루미늄 경량재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경량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또 GV80에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해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소재와 차체 구조 등 물리적 기술에 의존하던 기존의 소음 제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와 관련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은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0.002초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GV80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Ⅱ(HDA Ⅱ)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및 전방 주시 경고(FA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 안전·편의성을 확보했다.

또 충돌 시 충격량에 따라 에어백 전개 압력을 제어해 상해를 줄이는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모두 10개의 에어백으로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특히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간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약 80%(자체 실험 결과) 감소시킬 수 있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장착했다.

이외에도 GV80은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In-Car Payment)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신기술을 비롯한 ▲원격진단 기반 상담 서비스 ▲내차 주변 스마트폰 확인 기능 ▲발레 모드 등을 제공한다.

한편 GV80 3.0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