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재민 대표(왼쪽 첫 번째)가 경남 사천시 서포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빈재민 대표(왼쪽 첫 번째)가 경남 사천시 서포초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명진전력의 빈재민 대표가 20년간 지역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빈 대표는 지난 10일 경남 사천시 서포초등학교와 서포중학교에서 각각 4명의 학생에 총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는 2000년부터 매년 두 학교 학생에게 이 같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포초와 서포중을 각각 졸업한 빈 대표는 모교와 후배 사랑을 장학 사업으로 실천하겠다는 결심 이후 2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그는 지난해 사천시 인재육성재단 이사로 선임되면서 지역 출신 대학생의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매년 200만원을 후원할 것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향해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거노인에게 과일바구니를 선물하고 곤양면 밑반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곤양면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협의체 ‘희망나눔가게’ 5곳에 현판을 기증했다.

빈 대표는 또 2003년 사회봉사단체인 ‘메아리’를 결성해 2008년까지 결손가정 아동 돌보기 사업을 진행했다.

사천시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재임한 3년 동안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전기공사 시공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공로로 한국전력공사와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도지사·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 진주지소·창원지방검찰청·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등도 수상했다.

빈 대표는 사천시에서 계약심의위원, 인재육성재단 이사, 축산업협동조합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또 사회봉사협의회 부회장, 곤양면 사회봉사협의회 민간위원장, 평화대사 수석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특히 그는 본지 이사이기도 하다. 빈 대표는 “남을 의식하기보다 그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어려운 후학들과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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