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수급 현장점검 간담회...전력설비 불시고장 예방 위한 점검·관리 필요성 강조
산업부 “내달 중 봄철 석탄화력발전 감축 계획 발표 예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 현장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겨울철 전력수급·미세먼지 대책 이행현황 ▲송·배전설비 안전운영 대책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 ▲전력공급시설 사고 발생 시 긴급지원 계획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지·상한제약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이 중지되고 출력을 제한하는 조치 속에서도 1043만~1447만㎾ 수준의 예비력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겨울철 전력수급 기간 최초로 석탄화력발전 감축을 시행하는 만큼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등 전력설비에서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대전력수요 시기를 대비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 난방온도 준수 점검 ▲개문 난방영업 단속 등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3월 봄철 석탄화력발전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다음달 중 ‘봄철 전력수급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