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맞아 마지막 시장 개척에 사활 건다’
파인테크닉스, 신년 마지막 시장 개척에 사활 건다
2월 신사옥 완공, 조달 이어 파인홈즈 론칭 등 세대조명 시장 개척

2020년은 공공부문 LED조명 100% 보급을 달성해야 하는‘LED조명 2060’계획의 마지막 해다.

지난 2011년 이 계획 수립 이후 많은 업체들이 생겨났고, 성장과 부침을 거듭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파인테크닉스(대표이사 김근우.사진)는 올해가 LED조명업계의 생사를 가를 중요한 승부처일 것으로 판단하고,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를 위해 우선 생산캐파와 생산효율성 등을 고려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2020년 2월 완공될 신사옥은 대지 3751㎡에, 연면적은 1만2402㎡로,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 총 7층 규모다.

기존 안양과 아산 등 두 곳에 분산돼 있던 LED조명 공장을 안양공장 한 곳으로 합쳐, 물류집중화에 따른 생산효율성과 가격·품질 경쟁력 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복안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명학역에서 도보 1분 거리로 교통도 편리하다.

신사옥에는 통합사무실, 연구소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가 모두 입주할 예정이며, 파인테크닉스는 신사옥 마련을 통해 LED조명을 넘어 종합에너지솔루션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12월까지 조달시장 1위를 다퉜을만큼 공공조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파인테크닉스는 LED조명 초기에 보급했던 실내조명 제품들의 대량교체 시기와 2060계획 마지막해가 맞물리는 올해 시장공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LED조명 교체율이 높지 않은 도로, 거주로, 스포츠조명 뿐만 아니라 LED경관조명, 선박조명 제품군도 출시해 LED조명 전 품목 라인업을 완성하고, 독자적인 시장 설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이 기업은 조달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세대조명 유통브랜드 ‘파인홈즈(Fine Homes)’를 런칭하며 세대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파인홈즈는 세대조명을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염원을 담았다. 출시한 제품들은 세대조명, 평판조명, 다운라이트 등 전 품목을 망라한다. 이러한 고품질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김근우 파인테크닉스 대표이사는 “파인테크닉스는 2020년 조달시장에서 다른 업체들과 격차를 월등히 벌려 압도적으로 시장을 점유할 것”이라며 “또한 B2B시장의 실적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대조명 시장도 확대해 진정한 글로벌 NO.1 LED조명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현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수시장의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고, 세계 시장에서 필립스, 오스람 등과의 경쟁에 방점을 찍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