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QI 대회 개최...의료 서비스 향상 위해 한 해 개선 활동 27편
71병동 ‘FMEA를 통한 투약오류 감소활동’ 최우수상 수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17일 본관에서 개최한 '2019 QI 경진대회'에서 (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이선미 진료부장, 박상일 의학원장, 권혜경 간호부장 등 수상자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17일 본관에서 개최한 '2019 QI 경진대회'에서 (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이선미 진료부장, 박상일 의학원장, 권혜경 간호부장 등 수상자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사고유형효과를 분석해 투약오류 감소활동을 펼친 71병동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동남권의학원은 17일 부산 기장군 본관동 대강당에서 ‘2019년 QI(Quality Improvement, 의료 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QI 경진대회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모두 27편의 의료 질 향상 활동 결과가 접수됐다. 심사는 의료질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주제선정과 팀 구성, 개선 정도, 개선 효과 등의 부분으로 나눠 실시했다.

이 중 올해 최우수상은 71병동의 ‘FMEA(Failure Mode Effect Analysis, 사고유형효과분석)를 통한 투약오류 감소활동’이 수상했다.

이 활동은 올해 3월부터 계획해 10월까지 시행한 것으로, 분석을 통해 투약오류의 위험도가 가장 높을 수 있음을 증명했고 약품라벨 개선과 경고문 부착 등을 통해 개선 활동을 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점수 투약오류 위험도 점수(Risk Priority Number, RPN = 중등도 x 사고발생 가능성 x 발견 가능성)가 개선 활동 후 40%가량 감소했고 투약오류 발생 건수 0건이라는 쾌거를 성취했음을 발표했다.

또 ‘함께 만드는 안전한 병원’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개최한 환자안전․감염관리 주간행사의 ‘환자안전 개선 아이디어, 표어·포스터 공모전’ 시상도 이날 함께 진행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한 해 동안 우리 의학원의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직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학원은 지속적인 QI 활동을 통해 의학원에 내원하신 환자분들이 최고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갖춘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의학원은 지난해 11월 부·울·경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에서 최초로 HRO(High Reliability Organization, 고진뢰조직)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로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감염관리 주간 동안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올바른 손 위생 체험전과 개인 보호구 착·탈의 경진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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