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워킹그룹 1차 회의 개최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방위적 변화에 맞춘 정책마련 첫 출발

경기도가 ‘사람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방위에 걸친 정책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급격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소외계층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정책연구’를 담당할 워킹그룹을 구성, 2019년 10월부터 2020년 4월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번째 회의는 18일 개최됐다.

이번 워킹그룹 구성 및 정책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경기도가 지난 10월 발표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의 일환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 도입 확대로 경제와 사회, 노동 등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술혁신을 이용한 사회문제 해결, 생산성 향상, 신성장 동력 마련 등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신기술에 의한 기존 일자리 대체 및 일자리 불안정, 비정형적 노동형태 증가 등으로 ‘사회 양극화 심화’가 우려된다.

이에 도는 이번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정책연구’를 통해 기본소득, 보편적 기본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으로 한 소외계층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과학기술들이 ‘인간을 위한 신기술’이 되도록 하는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정책연구’ 1차 보고서를 내년 상반기 중 발간하고,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소외계층 없는 인간 중심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공동체 기반의 공정경제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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