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지자체, 대학, 병원 등 도 내 공공기관 100여 명 참석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8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도내 정부청사, 지자체, 대학, 병원 등 33개 공공기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에너지 수요관리 교육’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업해 개최된 이번 교육은 지난 11월 1일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 발표 이후, 석탄발전소 가동중단에 대응해 겨울철 전력 수급의 안정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모든 공공기관의 에너지 담당자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약 및 수요관리를 의무적으로 추진해야 하는데, 이날 교육 참석자들은 현재 운영 중인 공공기관의 에너지 소비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을 통한 에너지 소비혁신은 에너지 전환의 지름길이자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공공부문과 민간·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구조를 함께 개선하 나가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공공기관 교육 외에도 중소기업의 에너지 환경 개선을 위한 에너지 진단 및 설비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소비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 발전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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