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통합·교통 정보를 운전자와 주고받는 앱

여은영(왼쪽)·김현 스쿨버스 공동대표가 중기부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동 개최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은영(왼쪽)·김현 스쿨버스 공동대표가 중기부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동 개최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공동으로 개최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스쿨버스’가 우승을 차지하고 중기부 장관상(기술·사업화 자금 2억원)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쿨버스의 애플리케이션(앱)은 운전자가 운행 중 간단한 조작만으로 자녀가 탑승한 통학차량의 위치와 좌석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빠른 시일 내에 일반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크리스티안 디크만 메르세데스-벤츠 연구개발(R&D) 코리아 센터 상무는 “자녀의 걱정을 한층 덜어줄 수 있는 유용한 앱을 MBUX 내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해냈다”며 “향후 기술지원 등 협업과정을 거쳐 출시된다면 통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와 연계한 통합 예약·과금 솔루션을 제시한 ‘더스윙’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인식 시스템을 MBUX에 적용한 ‘코클리어AI’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임러 본사(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서 별도의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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