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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전기로, 에너지하베스팅(4, 끝) "시장성과 기술개발 모두 확보해야"
"스타트업 위주로 발전하되, 정부 지원 필요해"
양진영 기자    작성 : 2019년 12월 09일(월) 12:52    게시 : 2019년 12월 09일(월) 14:02
IoT 기업들과 전문가들은 에너지하베스팅을 차세대 스마트사업의 키가 될 기술로 꼽았다. 동시에 국내 에너지하베스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시장형성과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압전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홈 제품이 주력인 스타트업의 A대표는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압전소자는 센서, 미용목적의 초음파 발생기, 가습기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술”이라며 “센서 등 다양한 곳에 부착할 수 있고 웨어러블 제품에도 용이하게 활용 가능해 차세대 스마트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하베스팅의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전환 효율성 향상과 시장 확대를 조건으로 들었다.

A사 대표는 “과거에도 압전소자를 활용한 무선 스위치를 개발했다가 시장화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며 “압전소자의 가격 자체가 고가이기도 하고, 낮은 에너지전환 효율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프로토콜을 사용하다보니 시장화에 벽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생활에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에너지하베스팅 관련 업체인 B사 대표는 “에너지하베스팅을 하는 업체는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도 스타트업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대기업보다 스타트업 등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데 정부의 지원이 있으면 확대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또한 비슷한 에너지하베스팅의 발전에 대해 업계와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전자관련 연구소에 몸을 담고 있는 C 연구원은 “IoT센서나 기술이 발전하면 센서의 개수가 늘어나게 되고 모든 배터리에 유선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에너지하베스팅의 중요성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그 시장에서 요구하는 상품성을 아직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술이 아직 미성숙해서 일반 제품보다 비싸고 효율이 낮아 굳이 찾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에너지하베스팅 수준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했다.
에너지하베스팅 가운데 가장 활용도가 높은 태양광마저 효율이 좋지 않고, 진동, RF기술 등도 투자 없이는 구체적으로 사업화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C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기술의 성숙도가 낮고 상용화된 제품이나 요소, 에너지변환부품 자체도 국산화 된 것은 없다”며 “ 태양광 패널도 개발하면서 보면 국내용, 국내에서 생산하는 건 없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하베스팅의 기술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같은 연구소에 근무하는 D 연구원은 “에너지하베스팅 확률을 높이기 위한 부품, 소프트웨어 등이 복합 개발돼야 활용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그러려면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아야 하는데 기술개발 측면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진영 기자 camp@electimes.com        양진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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