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다니엘 코미어 인스타그램)
(사진 : 다니엘 코미어 인스타그램)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동체급 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3차전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UFC의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지난 5일(미국 시간), 미국의 저명한 스포츠 기자 리치 에이센이 진행하는 The Rich Eisen Show에 출연해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진행자 리치 에이센은 "다니엘 코미어가 쇼에 출연해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스티페 미오치치와 다니엘 코미어의 3차전은 고려되고 있는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는 "100% 고려되고 있다"라며, "스티페 미오치치가 부상에서 회복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미오치치는 코미어와의 2차전에서 많이 맞았고, 여전히 다 낫지 않은 상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스티페 미오치치와 다니엘 코미어 모두 3차전을 치르기로 구두 합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나 화이트의 대답에 에이센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2주 전쯤, 스티페 미오치치가 오하이오의 한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봤다. 정말 부상에서 회복 중인 게 맞느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는 멋쩍게 웃으며, "미오치치 본인 말로는 그렇다고 한다. 재밌는 점은, 다니엘 코미어도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었다는 것이다"라고 대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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