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9% “악천후 속에서도 믿을 수 있다” 응답

포드가 전기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포드가 전기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포드가 전기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전기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몇몇 선입견과 오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 응답자들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가 가솔린 엔진 차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인의 19%만이 “악천후 속에서 전기차를 믿을 수 있다”고 응답했다. “비상시 어디론가 가야할 때 가솔린 차 대신 전기차를 선택한다”는 답변한 사람도 28%에 그쳤다.

전기차 속도가 빠를지, 궃은 날씨에도 문제없이 달릴 수 있을지, 정말 주유소에 들를 필요없이 전기 충전만으로 차를 운전할 수 있을지 등 여전히 전기차의 성능에 대한 사람들의 의문이 남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고객들을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포드는 얼마 전 전기 픽업트럭 ‘F-150’ 프로토타입의 실험을 통해 전기차가 100만파운드 이상의 강력한 견인력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의 뛰어난 성능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의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포드는 앞으로도 실제 전기차량들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자사 전기차를 선택한 고객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포드 엔지니어들은 머스탱, F-150, 랩터와 같은 뛰어난 차량의 뒤를 이어 전기차 역시 그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성능, 핸들링, 오프로드 기능들을 끊임없이 테스트하며 차량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적절한 시스템 동력, 모터, 서스펜션, 튜닝 등을 갖춘 전기차량 플랫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테드 캐니스 포드 일렉트리피케이션 이사는 “대다수 전기차 관련 기업이 초기에 규제 요건을 준수하는데 집중하고 전기차를 위한 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산업에 대한 초기투자에 노력해왔다”며 “포드는 극한 상황에서 전기차를 테스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설문조사는 글로벌 연구기관인 PSB가 지난 6월 6~14일까지 유럽, 미국, 중국 전역에서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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