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석유화학 공단의 중대 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공장장들이 하나로 뭉쳤다.

SK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이 회장을 맡은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가 3일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안전을 나눕니다’라는 주제로 석유화학 공단 중대 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제1회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 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SK 울산Complex를 포함한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 54개 회원사의 공장장, SHE/Reliability 담당 팀장 및 실무담당자들과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 가스안전공사 김병덕 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산업안전 관계기관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SHE는 Safety, Health, Environment의 약어로 안전·보건·환경을 의미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SK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어 오전에는 공통 세션으로 중대 산업사고 예방 및 SHE 관리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최근 안전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공통 세션의 첫 발표자로 나섰다.

이후 안전보건공단 화학사고 예방센터 임지표 소장이 ‘울산 지역 중대 산업사고 분석을 통한 사고 예방’을, 한국가스안전공사 화학물질안전센터 이동엽 팀장이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주요 개정사항’을, 한국BASF 이인녕 상무가 ‘선진 기업의 SHE 관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안전 관리 현황 및 안전법규/제도 ▲Safety/Reliability 기술 사례 ▲안전 분야 신기술 동향 및 적용 사례 등 세 개 주제에 대한 개별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세 가지 세션 중 공장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 관리 현황 및 안전법규/제도’ 세션에서는 산업안전 관련 리더십과 중대사고 예방 활동, 산업안전 법규 강화에 따른 대응 등에 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SHE/Reliability 담당 팀장과 실무담당자가 참석한 ‘Safety/Reliability 기술 사례’ 세션에서는 통합 부식관리 시스템, 밀폐공간 무인 가스감지 시스템 등 안전과 설비 신뢰도 제고를 위한 우수한 기술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으며 ‘안전분야 신기술 동향 및 적용 사례’ 세션에서는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업무혁신) 등 안전분야의 신기술 동향 및 적용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안전분야 신기술 스타트업 및 공장장협의회 회원사 협력업체 등 13개 기업에서 개발한 신기술과 제품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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