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운행 편의성 향상 기대

SK텔레콤이 인천도시철도 LTE-R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이 인천도시철도 LTE-R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이 인천도시철도에 차세대 철도 통신망을 도입한다.

2일 SK텔레콤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LTE-R)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TE-R은 LTE 기술을 적용해 무선통신망으로 철도를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 LTE-R을 설치하게 된다. 우선 인천교통공사 중앙관제실에 인천 1·2호선 전체를 아우르는 LTE-R 주제어장치(EPC) 등 센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국제업무지구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 본선 구간에 LTE-R 송·수신 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신설 정거장에는 LTE-R 관제 설비와 정거장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LTE-R 구축이 완료되면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거나 그룹 통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지하철 운행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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