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공법 적극 투자 ‘철도전기 대표기업’

부원전기는 새로운 공법 개발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부원전기는 새로운 공법 개발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부원전기(대표 김용민)는 중앙선, 수인선, 호남고속철도,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다양한 철도 주요노선의 철도전기공사에 참가한 전문기업으로 정평이 났다. 철도전기 현장에서 쌓아 온 다양한 실적과 함께 시공기술개발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높은 시공품질을 보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랜 시공경험을 통해 각 현장의 원가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 역량을 꾸준히 다져 철도전기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과 품질경영시스템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경영에 도입함으로써 내부 관리역량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변화하는 전력시장 환경에 발맞춰 에너지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통한 에너지전문기업으로의 비전을 갖고 사업영역을 차츰 늘려가고 있다는 게 부원전기 측의 설명이다.

시공기술에 대한 투자에도 힘을 쏟았다.

부원전기는 그동안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거푸집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는 이중접합구조의 조립식 전철주 기초 시공기술’을 개발,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전철주 설치를 위한 기초를 다지며 기존 나무 거푸집을 조립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공법을 완전히 개선한 것이다. 나무 거푸집 대신 콘크리트 구조물을 조립해 기초를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게 이 공법의 핵심이다. 터파기 이후 거푸집을 해체하는 과정을 생략해 빠르게 전철주 기초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현재는 녹색인증 유효기간이 지났고, 특허만 남은 상태지만 지속적으로 공법을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는 게 부원전기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공법의 적극적인 현장도입을 위해 발주처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부원전기 관계자는 “부원전기는 시장 환경과 트렌드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기술들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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