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랜드 SUV 사상 첫 쾌거…매력적인 스타일, 넓은 공간, 첨단 기술력, 합리적 가격 등 호평

(왼쪽부터)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기아차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터트렌드 본사에서 진행된 ‘2020년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기아차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사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터트렌드 본사에서 진행된 ‘2020년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 참석했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최종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월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 4만5284대를 기록했다.

모터트렌드는 1999년부터 21년간 매년 연말께 올해의 SUV를 발표해왔으며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이 전문지로부터 올해의 SUV에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다.

2020 올해의 SUV 평가는 모두 41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교 테스트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아우디 e-트론, BMW X5,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메르세데스-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등 8개 차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중 텔루라이드가 2020 올해의 SUV로 뽑혔다.

이번 2020 올해의 SUV 평가에는 모터트렌드 평가단과 함께 객원 심사위원으로 요한 드 나이슨 캐딜락 전 사장과 톰 게일 크라이슬러 전 디자인 총괄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한편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경영 담당 사장은 현대·기아차 임직원 중 처음으로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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