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학 분야의 최신 의학정보 교류
의료 3D 프린팅의 이해, 기장 원자로와 핵의학의 미래 등 열띤 토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대한핵의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으로 8일 그랜드호텔 22층 프라이빗홀에서 ‘동남권과 핵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핵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대한핵의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으로 8일 그랜드호텔 22층 프라이빗홀에서 ‘동남권과 핵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핵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대한핵의학회 부울경지회(회장 강도영)와 공동으로 8일 그랜드호텔 22층 프라이빗홀에서 ‘동남권과 핵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10회 ‘핵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순희 한림대학교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 교수가 ‘3D 바이오프린팅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데 이어 ▲김남국 울산의대 교수 ‘3D Printing 의료기기 : unmet needs부터 인공 지능 신의료 기술 인정까지’ ▲이재태 경북의대 교수 ‘Radionuclide Theranostics 현황과 전망’ ▲최강혁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구축 및 역활’ ▲윤현진 동아대병원 의학물리학자 ‘뇌 PET/CT의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의 적용’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서 다양한 핵의학 주제로 핵의학과 의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핵의학 분야는 미래 의료 환경의 한 형태인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에 부합할뿐만 아니라 수출형 원자로와 더불어 원자력 비발전 의료분야 클러스터로서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를 조성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따라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핵의학의 주제와 방향을 모색해 첨단 맞춤의학의 임상적용과 연구 그리고 의료 발전에 대한 기술 전문가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양승오 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은 “앞으로 핵의학이 난치성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그리고 치료효과 판정에 큰 도움돼 미래의 정밀 의료를 이끌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학원 인근에 건립되고 있는 기장 원자로에서 다양한 의학용 방사성동위원소가 생산되어 부산과 대한민국의 난치성 암에 대한 치료를 한단계 높일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의 제대로 된 완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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