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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넥스트 하이브리드’ 전략 강화한다
12일 전남 진도서 PHEV 로드맵 발표하며 미래 드라이빙 청사진 제시
전기차 헌배터리로 ESS 구축한 ‘제주 e-고팡 프로젝트’ 소개해 눈길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12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이란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인 ‘530e’를 공개했다.
BMW가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더 나아가 충전을 통한 순수 전기모드를 더한 ‘넥스트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12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드라이빙 투 더 넥스트)’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로드맵은 물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BMW는 1995~201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42% 가량 감소시켰으며 내년까지 유럽(EU 28개 회원국) 내 판매 신차의 CO2 배출량을 1995년 대비 최대 50%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 이동성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을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특정 대도시 지역에서 통합 이동성 서비스에 대한 이동성 패턴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BMW는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를 필두로 전기차 ‘i3’와 PHEV ‘i8’를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는 기존 모델에 PHE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BMW는 서브 브랜드 ‘M’에서 느낄 수 있었던 운전의 즐거움·스릴은 물론 ‘i’의 친환경·고효율 특징을 조화시켜 고성능 및 고효율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BMW의 PHEV 라인업은 기존 i8에 적용됐던 병렬식과 달리 직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한게 특징이다. 병렬식은 전기 모터가 구동축에 직접 연결돼 뛰어난 가속성과 높은 출력을 보장하지만 대용량의 모터·배터리가 필요하다. 반면 직렬식 구조는 전기 모터가 변속기(트랜스 미션) 내부에 위치해 구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간 확보에 보다 용이하다.

BMW의 PHEV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경제적이다. 실제로 가솔린 차량인 ‘740Li’와 PHEV ‘745Le’는 같은 주행 환경(도심·복합·고속)에서 같은 거리(30.7km)로 주행할 경우 주유(1만6400원)와 충전(1만400원)에 들어가는 유지 비용이 37% 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BMW에서 판매하고 있는 PHEV는 745Le를 비롯해 ‘745e’, ‘330e’, ‘X5 40e’가 있으며 연내 ‘뉴 530e i퍼포먼스(530e)’도 국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530e는 순수 전기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유럽 기준 52.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4g/km다. 트렁크 용량은 410리터다. 파워트레인은 eDrive 기술과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어우러져 총 시스템 출력이 252마력(전기모터 113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의 가속시간은 6.2초다.
제갈명식 BMW 그룹 코리아 매니저가 지난 8월 구축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제주 e-고팡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i3' 중고 배터리로 만든 ESS를 선보였다.

한편 BMW는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또 다른 에너지 공급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의 모든 전자기기를 ESS에 저장된 전기로 운영해 기술력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제갈명식 BMW 그룹 코리아 매니저는 지난 8월 구축한 친환경 충전소 ‘제주 e-고팡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활발해지는 전기차 보급에 맞춰 대두되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설명했다.

e-고팡의 핵심은 최대출력 250kW의 독립운전이 가능한 중고 전기차 기반 ESS다. 안에는 단위용량 22kWh의 상태가 천차만별인 i3 중고 배터리 10대분(총 용량 220kWh)이 들어가 있다. 소형 컨테이너 내 모든 기능을 넣은 ‘올인원’ 방식이라 어디든 옮겨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갈 매니저는 “세계적으로 지구환경 보존에 대한 여러 도전들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대표적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이 CO2 배출 저감 등에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헌배터리에 제2의 삶을 부여하고 에너지를 선순환시키고자 하는 ‘배터리 세컨드 라이프’에 대한 BMW의 행보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작성 : 2019년 11월 13일(수) 15:48
게시 : 2019년 11월 13일(수)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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