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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 겨울로 들어서는 날 '그 유래는?'
(사진: YTN)
오늘(8일)은 입동이다. 24절기의 열아홉 번째로, 정식으로 겨울이 들어서는 날이다.

절기 '입동'인 이날 내륙 곳곳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서울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관측됐다.

북쪽에서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10도 가까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충청과 영남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내일(9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차츰 풀리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입동을 특별히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겨울로 들어서는 날로 여겼기 때문에 사람들은 겨울채비를 하기 시작한다. 입동 전후에 가장 큰 일은 단연 김장이다. 입동 전후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한다.

또한, 입동에는 치계미(雉鷄米)라고 하는 미풍양속도 있었다. 치계미는 꿩·닭·쌀을 합친 말로, 우회적으로 '사또의 밥상에 올릴 반찬 값으로 받는 뇌물'을 뜻했다. 이런 명칭이 쓰여진 것은 노인을 사또처럼 대접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러나 그마저도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은 도랑탕 잔치로 대신했다. 입동 무렵 미꾸라지들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는데 이때 도랑을 파면 누렇게 살이 찐 미꾸라지를 잡을 수 있다. 이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여 노인들을 대접하는 것을 도랑탕 잔치라고 한다.

작성 : 2019년 11월 08일(금) 10:08
게시 : 2019년 11월 08일(금) 10:08


임혜령 기자         임혜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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