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온실가스 감축 지원하고 배출권 확보...총 8억원 지원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 개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 ‘효율UP 온실가스Down 코미-愛너지’ 3차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코미-愛너지 사업은 중부발전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감축설비 교체를 지원하고 대가로 배출권을 확보하는 상생협력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근로자 안전 확보, 고용창출 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금까지 총 43개 중소기업에 9억원 규모의 설비교체를 지원했으며 설비교체가 완료된 기업은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이번 3차 사업부터 총사업비를 기존의 5억원에서 8억원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온실가스 50만t 감축 ▲전기요금 500억원 절감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미-愛너지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중소기업 경영수지 개선 등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미-愛너지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시작된 이번 공모는 오는 26일까지 4주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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