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전경.
한빛원전 전경.

열출력 급증 사건으로 지난 5월 수동정지됐던 한빛 1호기(95만㎾급)가 31일 오후 1시 30분 발전을 재개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욱)는 한빛 1호기가 11월 2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 1호기는 지난 5월 10일 발전소 기동 중 제어봉 제어능 측정시험 과정에서 열출력이 18%로 상승해 운영기술지침서에 따라 원자로를 수동정지한 바 있다.

한수원은 지난 8월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수립해 행정명령 조치한 재발방지대책 16개에 대한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해 현재 단계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수원 측은 “안전을 저해하는 시스템 개선, 안전이 우선시 되는 환경 조성, 운영기술능력 향상 등 3개 분야 16개 대책에 대한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원안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상욱 본부장은 “앞으로 한빛 1호기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발전소 안전운영과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본부 전 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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