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80명 자체 O&M 인력 확보”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국내 풍력설비 제조사 두산중공업, 유니슨과 풍력설비 정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함으로써 유지·정비(O&M) 인력 양성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23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 유니슨 공장에서 ‘2019년 KOMIPO 풍력정비 학교’ 제1기 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에는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공장에서 제2기 풍력정비 학교 과정이 개설되며 12월에는 실제 풍력발전 현장에서 1·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전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풍력발전설비 O&M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중부발전은 2022년까지 280명의 자체 O&M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O&M 인력 양성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비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사업 2.7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국내기업의 풍력설비 부품 국산화 및 자체 O&M 역량 강화를 통해 육·해상 풍력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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