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제사회와의 에너지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의 저탄소 에너지 발전포럼에 축사 서한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표명했다.

시 주석은 “저탄소 에너지 발전은 인류의 미래와 연관돼있다”면서 “중국은 저탄소 에너지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에너지 공급과 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에너지 협력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에너지 안전을 지키며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생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전 세계 인민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정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도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시 주석의 축하 서한을 소개하며 중국 정부가 저탄소 에너지 발전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전 세계 최대 에너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은 에너지 소비 혁명, 에너지 청정 및 고효율 촉진, 에너지 절약형 사회 형성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중국은 자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각국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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