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스타트업 해커톤’ 등 공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개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중기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12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임러 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서비스를 24시간 내에 개발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인 ‘커넥티드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스타트업 해커톤 대회 최우수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연구개발(R&D)비 2억원이 지원된다. 잠재력과 역량을 보여준 수상팀에게도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와 협업해 사업성 및 양산 적용 검토 기회까지 주어지는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더불어 내년 다임러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한국에서 최초로 공동 개최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시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자, 학계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뿐 아니라 전방위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사장)는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동안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도입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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