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율주행차 50만대 분량 계약

한라그룹의 계열사인 만도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전자제어식 조향 시스템(SBW)’을 공급한다.

만도는 지난달 카누와 전기자율주행차 50만대 분량에 이르는 SBW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카누는 오는 2021년 출시할 전기자율주행차에 만도의 SBW를 적용할 계획이다.

카누의 조향은 완전 전자식으로 제어함에 따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티어링 휠과 바퀴 사이에 기계장치가 연결되지 않은 차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와 카누는 이런 조향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1년6개월 동안 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누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구동 모터와 배터리팩 등을 모두 평평한 모듈에 담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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