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연구개발・판로 확대 등 상생발전 선도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마음 한 편으로는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김성윤 한전 전 상생발전본부장<사진>은 전력산업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판로 확대, 해외수출 증진 등 상생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전기산업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 본부장은 에너지신산업의 확대에 발맞춰 산‧학‧연‧관이 힘을 합친 지속적인 성장동력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중심의 에너지 밸리를 조성하고 전력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360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기업과의 상생발전에 역점을 둔 사업을 주로 펼쳤다.

아울러 전략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품질경쟁력 강화 및 생산형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한전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전력산업계의 수출 증진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현지 니즈를 조사하고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현지 전력사와의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현지맞춤형 해외 수출촉진회 및 전시회 등 전력산업계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총 6400만달러의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우리 전력산업계가 가진 독자적인 기술을 한전의 지원체계를 통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밸리 유치 기업의 발전과 함께 한전의 품질‧가격경쟁력을 모두 잡은 제품 구매가 가능해지는 효과를 냈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발판을 닦았다”고 말했다.

현재 다스코의 신재생부분 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또 “그동안 한전에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신재생 사업을 펼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단순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설치된 설비의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신재생에너지의 질적인 부분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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