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이끌어

박경우 한국중부발전 사회가치혁신실장.
박경우 한국중부발전 사회가치혁신실장.

“협력업체에서 노력하셔서 동반성장의 성과가 나왔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것은 한국중부발전이지만 협력업체에서 호응해주셔야 성과가 나는 거잖아요.”

박경우 중부발전 사회가치혁신실장은 정부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근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데 기여한 바가 크지만 국무총리 표창의 공로를 협력업체 임직원에게 돌렸다.

1996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24년째 전력계에 몸담고 있는 박 실장은 그간 ▲동반성장 1+2제도 도입·운영 ▲외산기자재 국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으로 대체 ▲중소기업·여성기업·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확대 ▲신기술·국산화 개발 과제 발굴·지원 ▲해외수출지원을 위한 글로벌 테스트베드 지원 ▲해외전문무역상사 설립·운영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동반성장 1+2제도를 통해 대형건설공사·정비공사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한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이 중부발전을 상대로 수주한 금액은 무려 1029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도 박 실장은 계약·구매실무 책임자로 근무하는 동안 발전업계에서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없애고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중소기업제품, 여성기업제품, 사회적기업제품 등 공공구매 모든 지표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부발전 사회가치혁신실은 올해 로봇산업진흥협회와 협력해 발전소 내에 4차산업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다.

4차산업 기술을 발전소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관련 중소기업,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박 실장은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박형구 사장님의 최우선적인 관심, 중부발전 관계자들의 노력과 협력 중소기업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중소기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분들 덕택에 상을 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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