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관련 협약 체결...대출·금리 감면 등 총 240억원 규모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설비 국산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애쓰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 대출펀드 규모를 24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IBK기업은행과 ‘발전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지원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총 240억원으로 상생협력 대출펀드를 조성하고 국산화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출 지원과 최대 1.4%p 수준의 금리 감면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쓴다.

지난 2013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상생협력 대출펀드를 조성·운영해오고 있는 동서발전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펀드 규모를 20억원 증액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는 동서발전의 막중한 책무”라며 “금융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현장연구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설비 국산화 추진 로드맵과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