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제4호스팩과 합병상장 예비심사 통과…연내 이전상장 목표
유입자금은 R&D, 생산라인 확충, 신사업 전개 등에 투입 예정

코넥스 에 상장된 광학부품소재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7월 제출한 신영해피투모로우제4호기업인수목적(신영제4호스팩)과 합병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합병기일은 2019년 12월 16일이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2월 27일이다.

2008년 설립된 아이엘사이언스는 LED조명,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절전시스템 등을 보유한 광학솔루션 전문기업이며, 세계 최초·유일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상용화한 혁신기술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디스플레이 장비용 외산 쿼츠(석영)렌즈를 대체할 실리콘렌즈를 개발하는 등 최근 소재 국산화 추세에 맞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적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7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82억3000만원, 영업이익 1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달성했으며, 관급 부문 수주 호조로 역대 최대실적도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스팩합병을 통해 유입될 자금을 신소재, 원천기술에 대한 R&D(연구개발) 강화, 생산라인 확충, 해외시장 진출, 실리콘렌즈 LED탈모치료기 신사업 전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송성근 대표는 “실리콘렌즈의 적용범위는 의료기기, 전기차, 디스플레이, IT제품, 스마트팜 등 무궁무진하다”며, 코스닥 이전상장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 아이엘사이언스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광학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창립자인 송성근 대표(34세)는‘2018 청년기업인상’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는 젊은 CE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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