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취약계층 여성 자립 프로젝트에도 참여
자수성가한 본인 유년시절 떠올리며 봉사·기부 꾸준히 활동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베트남 탱화성 취약계층 돕기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하고,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과 한자리에 섰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베트남 탱화성 취약계층 돕기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하고,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과 한자리에 섰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베트남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베트남 탱화성 산간지역 취약계층 여성의 자립을 위한 송아지 지원사업에 정성을 보탠 것이다.

후원금으로 구입한 임신한 소 3마리는 베트남 현지 수혜자 평가위원회에서 엄선한 세 가정에 분양된다.

이어서 축산업 기술 전수와 교육 등 수혜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케어가 뒤따르고, 첫 번째 출산 송아지는 12개월 이후 또 다른 어려운 가정에 릴레이로 기부된다.

어릴 적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던 송 대표는 가난을 벗어나고자 대학교 2학년 때 창업, 자수성가한 이른바 ‘흙수저’ 청년기업인이다.

그래서인지 바쁜 와중에도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모교인 가천대학교에 기부한 누적 7억 5000만원의 청년창업 후원금은,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으나 자본이 부족해 창업하지 못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

또 단순히 금전적 후원만이 아니라, 법무부 보호관찰위원으로 활동하며 어린 나이에 실수로 잘못을 저지른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 바른 길로 인도하는 봉사활동도 수년 째 이어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016년에는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취약계층에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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