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기술세미나 개최와 더불어 발전소 동반성장 지원사업 설명회도 열어

지난 23일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로봇기술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상담회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3일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로봇기술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상담회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동반성장의 범위를 로봇 분야로 넓히며 발전 분야의 4차 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23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발전사 최초로 로봇기술 중소기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로봇 분야 중소기업 핵심기술 활용 발전 분야 융복합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부발전이 수립한 신사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술세미나에는 사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부심사를 거쳐 로보스코리아(발전소 냉각탑 수중청소 로봇 분야 기술) 등 7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술은 중부발전 담당자와 함께 테스트 베드 시행,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수행한다.

또한 세미나와 함께 로봇 분야 종사 중소기업의 어려움 청취,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 발전소 현장견학, 기술상담회 등이 이뤄졌다.

김재환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은 “로봇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발전산업 분야에서 중부발전의 선도적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각종 첨단기술이 집약돼있는 발전현장에 로봇기술이 적용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도 “기술환경과 고객 요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처하고 각종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로봇기술 발전소 실증사업과 R&D 설비투자 지원, 연구개발과제 추진 등 로봇 분야 중소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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