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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 개발 행보 강화
올해 하반기 국가RI신약센터 본격 가동…2차 방사선진흥계획 순항 중
지난달 8일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국가RI신약센터가 개소했다. 개소식에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홍근 국회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이 올해 말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국가RI신약센터(KRICP)를 통해 방사성동위원소(RI)를 이용한 신약개발기능 강화에 주력한다.

원자력의학원은 제2차 방사선진흥계획에 맞춰 지난해 9월 ‘R&R(Role & Responsibility,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고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과 안전에 일조할 것을 핵심 미션으로 정했다.

R&R의 핵심 과제는 ▲국내 최초 과학기술 특성화병원 정립 ▲첨단 방사선 의료 연구·산업화 선도 ▲전사적 방사능 재난대응 역량 강화 ▲대국민 방사선 건강·상담 서비스 강화 등이다. 첨단 의생명 연구를 통한 국민 건강 생활 증진과 방사선 의료대응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차 방사선진흥계획(2012~2016년)에서 계획했던 방사선 기술 연구기반 확보와 방사선 과학기술 강국 진입의 토대 마련을 바탕으로 제2차 방사선진흥계획(2017~2021년)은 방사선 신기술·신산업 강국 진입과 경제 성장에 일조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4대 정책과제로는 ▲방사선 원천기술 확보 ▲방사선 의료·바이오 신시장 창출 ▲방사선 인프라 내실화 ▲환경변화 대응역량 강화 등을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방사선 이용 미세먼지 오염원 평가·저감 기술, 산업악취 제거를 위한 저에너지 전자가속기 기반 악취 제거 융합시스템 기술개발과제 등 방사선 관련 신규 과제를 추진한 바 있다.

지난달 8일에는 국가RI신약센터를 출범해 방사선 관련 신약 개발을 위한 전(全)주기 시스템을 확립했다. 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이는 국내에 RI 이용 신약개발지원 기관이나 방사성의약품 비임상 기관이 없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RI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의 추적과 정량분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방사성의약품의 치료·진단의 근본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강주현 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은 “국가RI신약센터는 궁극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가 빠른 의사결정을 하고 이를 통해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업, 대학, 방사선의학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에서 개발 중인 신약이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통해 빠르게 임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개념 치료기술 개발 플랫폼 구축에 따른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미래 원자력기술 발전전략을 새로 제정하면서 방사선 신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성 : 2019년 09월 16일(월) 16:13
게시 : 2019년 09월 17일(화) 09:33


정현진 기자 jhj@electimes.com        정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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